최종편집  2022-05-26 (목) 16:06

치열했던 민주당 부천시장 결선 최종 승자, 조용익 예비후보

이철희 기자
기사등록 : 2022-05-09 12:06

드디어 치열했던 6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최종 결선이 끝이 났다.

 


지난 7일~8일 이틀간 치러진 민주당 부천시장 최종 결선의 승부는 두 번째 부천시장에 도전한 조용익 예비후보의 승리로 결말이 지어졌다.


조용익 예비후보의 승전보는 8일 밤 10시 30분경 각종 SNS를 통해 속속 알려지기 시작했다.

 


뒤이어 장덕천 예비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문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서 본인의 심정을 담담히 밝혔다.
장덕천 후보는 자신의 부족함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는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원팀으로 조용익 후보를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장 후보는 잠시 뒤 또 한번의 포스팅을 통해 9일부터 시장직에 복귀함을 알리며 시장직에 복귀하면 다시 공무원 신분이 됨으로 인해 더 이상 6월 지방선거에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했다. 때문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정치적 발언이라며 본인의 지지자들이 반드시 원팀을 이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최종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친 조용익 후보는 이보다 두시간쯤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과 경쟁을 펼친 후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정책연대를 통해 승리의 결정적인 기여를 한 한병환 전 예비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비록 정권재창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할 책무가 있다. - 중략- 위대한 부천시민과 당원분들을 믿고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과정을 복기해 보면 승부를 결정짓는 변수가 한 두 개가 아닐 정도로 혼돈의 과정이었다.

 

 

첫 번째로 애초 경기도당 공심위에서 부천시장 경선방식을 3인 경선방식으로 결론 지었으나 컷오프된 윤주영 전 예비후보의 재심요청이 인용되면서 1차 4인 경선 후 2차 2인 최종 결선방식으로 경선 방식이 변경되며 이번 대 역전극의 1차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당시 윤주영 후보의 재심이 기각되었다면 이번 부천시장 경선의 결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을 확률이 절대적이다.

 

 

두 번째로는 1차 4인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조용익 후보와 2,5%P 차이밖에 나지 않은 3위 한병환 후보의 선택이 2차 터닝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1차 경선 당시 1위인 장 후보는 39%, 2위 조 후보는 27.5%, 3위 한 후보는 25%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수치상으로만 볼 때 2위와 3위가 합치면 과반을 넘는 득표율이었다.
이 때, 한병환 후보는 즉각 조용익 후보를 지지선언하며 정책연대를 발표했다. 단지 보여주기식이 아닌 조용익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 회의를 주관하는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본인의 지지자들에게 조용익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실제로 한병환 후보를 지지했던 다수의 지지자들이 이후 조용익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대선의 결과에 따라 시장선거에 끼치는 영향 또한 적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선후보의 패배에 따라 대선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부천시장 최종 결선 바로 전날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전략공천 되며 당선 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유력해 짐에 따라 급속히 이재명 컨벤션 효과가 부천시장 판세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후보들 각자가 결정할 수 없는 여러 결정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최종적으로 조용익 예비후보가 6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그에게는 이제 더 치열할 수 있는 국민의힘과의 진검 승부가 남아있다.


최근의 여론 흐름이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불리었던 부천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다.
조용익 후보가 바꿔 보겠다고 했던 전임 부천시장들 또한 같은 민주당 소속 시장들이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책임론을 들고 나오며 공격을 해 올 때 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경선 승리를 위해 쓰지 말아야할 카드를 너무 많이 남발했다는 비판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시장후보를 비롯해 부천지역 6월 지방선거 여야 대진표가 모두 확정되었다.
지방선거라는 전쟁터에 뛰어든 여야 모든 후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모두의 건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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