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12-03 (금) 18:10

한심한 부천시, 안심콜 서비스 제자리 못 잡아

이철희 기자
기사등록 : 2021-11-15 13:51
- 부천시 평균 접수율 37.2%, 중동행정복지센터만 91.3% 독보적
- 정재현 부천시의원, “모든 대상에 가입 독려 전화가 정책 성공의 정답”

부천시가 코로나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접수율이 낮아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는 지난 8월 초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장기화에 대비하고, 고강도 방역관리를 위해 8월부터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관내 2만여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방문객이 시설의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일시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출입관리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사용 어려움 및 수기 출입명부의 부정확성을 보완한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시설에 부여된 전화번호(080~)로 전화해 “방문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ARS 인증 메시지를 청취한 후 통화를 종료하면 된다. 이렇게 수집된 이용자의 출입시간·장소·핸드폰 번호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되며, 4주 후 개인정보는 자동 삭제된다.


11월 15일 부천시가 정재현 시의원(민,가선거구)에게 밝힌 부천시 안심콜 출입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행 3개월이 지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접수율이 37.2%로 10곳 중 6곳 이상이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 시설 1만9천796곳 중 7천377곳만 서비스 중인 셈이다.


신중동행정복지센터 안심콜 서비스 최저 27.3%


부천시 광역동 10곳 중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신청율이 가장 낮은 순서대로 밝히면 신중동행정복지센터가 전체 2천710곳 중 739곳만 신청해서 27.3%, 상동이 1천933곳 중에 542곳이 신청해 28%, 심곡동이 2천247곳 중 780곳이 신청해 34.7%, 부천동이 1천933곳 중 687곳이 신청해 35.5%를 기록했다.


이어서 오정동행정복지센터가 1천674곳 중 644곳이 신청해 38.5%, 소사본동이 882곳 중 378곳이 신청해 42.9%, 범안동이 1천180곳 중에 512곳이 신청해 43.4%, 대산동이 1천390곳 중 648곳이 신청해 43.4%, 성곡동이 1천102곳 중에 611곳이 신청해 55.4%가 안심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중동행정복지센터, 91.3% 신청 이례적인 기록


부천시 중동행정복지센터의 경우 990곳 중 904곳이 안심콜서비스를 운영해 무려 91.3%의 신청율을 기록했다. 부천시 중동행정복지센터 민원위생과 이현숙 팀장은 “전체 대상 시설에 일일이 전화를 통해 서비스를 안내했고, 신규 허가를 신청하러오면 독려했다. 직원이 고생을 해서 거둔 성과였다.”고 밝혔다.
 
각 과별로 살펴보면 부천시 노인복지과에서 관리하는 장례식장은 9곳 중 9곳에 모두 설치를 마쳤고, 일자리정책과 소관 28곳 중에 24곳(85.7%)이 신청했고, 체육진흥과 소관 공공체육시설은 208곳 중 137곳(65.9%), 여성정책과 소관 결혼식장의 경우 9곳 중 5곳(55.6%)만이 신청했다.


이어서 상동·원미도서관 소관 65곳의 사립도서관 중 16곳(24.5%), 문화예술과 소관 종교시설이나 공연장의 경우 1천357곳 중 327곳(24.1%), 평생교육과 소관 학원이나 스터디까페 등 2천9곳 중 400곳(19.9%), 관광진흥과 소관 영화관이나 유원시설 49곳 중 9곳(18.3%) 등의 순서였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의 경우, 전화 한 통화만 하면 해결할 일을 하지 않는 건 부천시 공직자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다. 확진자 동선 파악을 통한 추가 감염과 경로를 찾아내는 기본적인 도구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최소 80% 이상의 서비스가 유지돼야 한다고 한다. 


부천시 집행부는 입버릇처럼 ‘스마트 시티’만 외치고 있지 말고 개선된 방역 시스템이나 적극 활용할 생각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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