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12-03 (금) 18:10

부천지역 대형유통업체 지역환원금 인색, 면피용에 불과

이철희 기자
기사등록 : 2021-10-15 17:24
매년 수 천억원 매출에도 불과 환원금은 미미
현대百, 17년동안 단 한푼도 내지않고 시유지 무단점용 배짱영업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대기업 계열 유통업체들이 자신들의 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특히 부천지역에 들어선 대형마트들이 매년 수 천 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올렸지만 지역 공익사업에는 매출액의 지역 기여도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을 고사시키면서 거둬들인 수익금에 반해 지역을 위한 공익사업 투자에는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부천시에 제출한 지역사회 기여도 및 사회 환원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올 해 들어 지역사회에 환원한 기금이 730만원, 롯데백화점이 700만원에 불과하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결연아동 물품지원(식료품 등)으로 30만원, 지역 결연아동 후원금 600만원, 가정의 달 아동 기부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는 3천495만원, 2019년에는 1천262만원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롯데백화점 중동점)

 

현대와 같은 경쟁업체인 롯데백화점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롯데는 올 해 들어 지역 업체 방역기금으로 600만원과 장애인 날 기금으로 100만원에 불과했다.   
이들 대형 백화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도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지역사회 환원 활동 등 공익사업에 대한 기여 또한 매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가 올 상반기 지역 내 공익사업 등에 기부하거나 투자한 액수는 이마트 중동점이 256만원,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이마트트레이더스) 4억9천800만원, 홈플러스(주)부천여월점 100만원, 이마트부천역사 쇼핑몰 5억8천45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가운데 이마트부천역사 쇼핑몰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이마트트레이더스)만이 억대의 지역환원금을 기부한 것 외에 나머지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들은 수익금의 0.1%도 안되는 몇 백만원대에 불과해 형식만 갖췄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마트와 달리 유명 백화점인 현대와 롯데의 경우 지역을 위해 환원하는 금액은 순이익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경우 지난 2018년 5천58억 원, 2019년 4천925억 원, 2020년에는 3천84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역환원금은 2018년은 4천237만원, 2019년은 1천262만원, 2020년은 3천495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역발전기금을 포함한 사회복지기금 출현과 봉사활동 사용비 전체를 합친다 해도 지역환원금은 전체 수익금의 0.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직원들이 만들어 활동하는 사회봉사단체 활동과 후원금마저도 끊긴 상태다.


더구나 올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금액이 지역에 형식적으로 환원될 것으로 보여 백화점들이 규모에 비해 지역사회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17년간 부천시 소유의 땅 무단 점용 의혹을 제기하는 정재현 시의원)

 

정재현 부천시의원은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년동안 부천시 소유의 땅을 무단 점용하면서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지하 2층부터 지하 6층까지, 연면적 3천62㎡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평수로는 무려 1천10평이나 된다. 부천시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음은 물론 점용료도 내지 않고, 시에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재현 의원은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부천시민의 땅을 무단 점용을 한 기간이 무려 17년간 임에도 부천시가 변상금 5억 원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하고 있다. 1층 분 투영 면적이 아닌 5개 층 전체 면적의 배상액으로 계산하면 무려 68억 원 이상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천프라임뉴스(www.bcprime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부천시 석천로170번길 19, 502호(중동, 부광프라자)  | 전화 : 032-325-1066 | 메일 :

사업자등록번호 : 411-60-00373 | 대표 : 이철희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아52008 | 등록일 : 2018-11-07 | 발행인 및 편집인 : 이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철희

부천프라임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부천프라임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