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10-15 (금) 17:24

부천시 선별진료소 방역요원, 감염원 노출 안타까워

이철희 기자
기사등록 : 2021-09-15 13:41
선별진료소 찾는 일부 시민들, 기본적인 방역원칙 개나 줘버려
장덕천 시장, 방역요원들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일 수 있다

지난 11일 부천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업무에 종사하는 방역요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역학조사결과 확진원인은 검사를 받으러 온 유증상자를 통해 감염되었고 확진된 방역요원 외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방역요원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에게 감염된 사례는 이번 뿐 만이 아니다. 이번이 공식적으로는 세 번째 경우이며,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방역요원들의 수고와 고충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하고도 남는다
다행히 최근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방역복을 뒤집어쓰고 실신까지 해 가며 시민 감염 방지를 위해 있는 힘을 다 짜내던 그들이다.
끝나는 날이 정해지지 않은 채 수 년 동안 감염의 두려움을 억누르며 매일 수많은 유증상자들을 접해야 했던 그들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방역요원이 감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지만, 평일 하루 수 천 명을 검사하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요원 감염 발생빈도는 정말 잘 버티고 있는 수준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news1)

 

평일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하러 가보면 사람이 많을 때는 끝이 안보일 정도로 줄이 늘어 서있다. 줄을 서있는 사람들 간격이 무시되는 것은 다반사이고, 마스크 또한 코는 노출된 상태에서 큰 소리로 장난치고 소리치는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
막상 검사 순서가 되면 방역요원을 대할 때 마스크를 거의 입술 끝에 걸친 상태에서 대답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하러 오는 시민은 의무적이거나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 시민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증이든 경증이든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어 검사를 받으로 오는 경우일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시민의 경우 자신으로 인해 타인에게 전파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은 찾아볼 수가 없고, 특히 하루 수 천 명을 대해야 하는 방역요원을 보호해야겠다는 의무감은 애초에 해본 적도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희생과 봉사라는 단어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 방역요원들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지켜지고 있고 유지되고 있다는 존경심을 우리 시민들이 가져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군인이 아닌 바로 이들이 조국을 지키고 우리 사회를 유지 시켜주는 수호천사들인 것이다.
물론 방역요원들도 지금보다 더 철저히 개인 감염예방에 신경 써야 되겠지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먼저 나서서 줄서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 대화금지의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이들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누구보다 힘들게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방역요원에게 이런 일이 발생되어 시장으로서 누구보다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멈출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고 했다.
또한 장 시장은 “방역요원의 감염 예방 차원에서 다시 한 번 검사자의 이동 동선을 점검해 볼 것이고, 다른 요원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선별진료소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부탁의 말도 전했다,


끝으로 장 시장은 “몇 년 동안 가정까지 희생하며 여기까지 온 방역요원들이다. 시민여러분의 가족이자 이웃일 수도 있다, 이들을 위해 많은 격려와 위로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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