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큰 평화’를 실현하고 정의와 공정의 가치가 상식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결의했다.

부천민주평화광장은 지난 7일 오후 4시에 부천시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미 계획된 행사에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취소를 검토했으나, 당일 행사취소가 어려워 부득이 정부 방역지침을 충실히 따르면서 행사를 치뤘다.”고 했다.

부천민주평화광장(상임공동대표 김명원, 나득수, 황인오)은 7일 오후 4시 부천시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민주평화광장 공동상임대표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시을)을 비롯, 경기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이학영 국회의원(경기 군포시),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정), ▲정은혜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 의원협의회 대표인 ▲박근철 경기도의원(의왕시)과 ▲김성수(안양시), ▲김철환(김포시) ▲김달수(고양시) ▲이기형(김포시) 경기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또한  부천시 관내 경기도의원으로 ▲염종현 ▲최갑철 의원이 참석했으며, 부천시의원으로 ▲김동희 ▲김병전 ▲박명혜 ▲박순희 ▲박홍식 ▲송혜숙 ▲이소영 의원이 참석해 부천민주평화광장의 출범을 축하했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상임공동대표에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 나득수 전 경기도의원, 황인오 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취임했다.

상임고문에 ▲김길주 전 부천시민연합 상임고문 ▲서정식 부천시 호남향우회연합회 고문 ▲박효균 기본소득국민운동 부천본부 노인복지위원장이, 공동대표단에는 ▲강동구 전 부천시의회 의장 ▲권정선 경기도의원 ▲김광민 변호사 ▲김대성 시민참여광장 중앙집행위원장 ▲김영동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조직부의장 ▲문태환 더불어포럼 조직위원장 ▲박민섭 전 부천시 옴부즈만 ▲박종선 한약사 ▲박홍식 시의원 ▲백종훈 전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심항일 김상희 국회부의장 정무특보 등 11명이 참여했다.

집행위원장으로 ▲이재용 전 김경협 국회의원 보좌관 ▲오산 사회적협동조합 이음플러스 상담센터장이, 대변인에는 ▲박연숙 기본소득국민운동 부천본부 공동대표 ▲김현모 전 오영환 국회의원 비서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부천민주평화광장은 7명의 집행위원, 100명의 지도위원, 법률지원단과 홍보지원단을 조직했다. 법률지원단은 ▲김정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천지회장이 맡아 법률 자문을 한다.

김명원 상임공동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활기차고 젊고 강한 리더십을 통해 2022년 대선을 민주·평화 세력의 승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부천민주평화광장이 앞장서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온전히 모아 대한민국에 더 많은 민주주의가, 더 큰 평화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부천민주평화광장 출범사 전문>

-상임공동대표 김명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권을 창출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다시 나락으로 떨어져 갈 것인지 절체절명의 상황에 서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읽으면서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부천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선언합니다.

전 세계가 직면한 코로나19 위기 앞에 우리나라는 방역 모범국가로 그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반도체 산업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경제는 세계 최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으며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촛불혁명으로 바로 세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전 세계에 우리 국민의 역동성을 똑똑히 보여준 의미있는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치적 사회적 불안전성은 여전히 OECD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부의 불평등으로 인한 빈부격차,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부족, 북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평화의 위기, 세력화된 기득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촛불혁명의 결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성과를 만들어 냈지만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리는 최근 수구세력으로 지탄받던 이들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민주평화세력은 더 많이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다면 그 수구라는 국민적 지탄은 고스란히 민주평화세력으로 향할 것입니다.

활기차고 젊고 강한 리더십을 통해 2022년 대선을 민주평화세력의 승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부천민주평화광장이 앞장서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온전히 모아 대한민국에 더 많은 민주주의가, 더 큰 평화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천민주평화광장에 함께한 일만여 명의 회원과 오늘 출범식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출범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