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와 뇌물알선약속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동현 부천시 전 의장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부천시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1월 26일 부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동현 전 의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퇴서를 제출했다.

부천시의회 A 의원은 “의원의 사퇴서는 본회의 의결이나 또는, 폐회중에는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 결국 폐회중인 현 시점에서는 의장의 결재 여부가 사퇴 여부를 결론내게 된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현 의원은 상2동, 상3동 출신으로, 사퇴서가 정상적으로 수리될 경우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