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02-26 (수) 13:01
 
 

부천시주민자치회 설립 놓고 논란

전용현 기자
기사등록 : 2020-02-04 13:22
부천시 36개동 마을자치회 위원장으로 구성된 ‘부천시주민자치회’ 설립을 놓고 논란이다.

부천시 마을자치회 위원장들은 최근 정기회의를 갖고 부천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조례에 따라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을자치회 36개동 위원장들에 대한 소개와 마을자치회 업무영역을 설명했다. 이날 36개 마을자치회 위원장 중 27명의 위원장만 참석했다.

특히 이날 36개 마을자치회 위원장 중 27명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주민자치위원장들로 구성된 부천시주민위원장협의회를 주민자치회장과 마을자치회 위원장들로 구성하는 부천시주민자치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회칙을 개정했다. 또 회장으로 이상화 상1동 마을자치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임원구성을 완료했다.
 
그동안 운영되어왔던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 부천시는 광역동 실시에 따라 36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0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며 기존 일반동에는 마을자치회를 두게 된다. 현재 각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주민자치위원을 모집 중에 있다. 위원 모집이 완료되면 10명의 주민자치회장이 선출된다. 시는 오는 3월 주민자치회 시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5월 중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체센터 설치운영조례 개정시 기존 임의단체로 운영되어 왔던 36개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없어짐에 따라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안에 별도의 주민자치회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는 조항을 넣어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의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회협의회 형식인 주민자치회를 설립할 수 없다.
 
그러나 각 광역동별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적인 기구가 아니며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도 없는 부천시주민자치회가 특정인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설립된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날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인가받은 ‘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주민자치회’까지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주민자치회 구성이 자칫 일부 마을자치회 위원장들의 사업적 목적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화 회장은 “주민자치회와 연계하여 주민자치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정보의 공유 및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구성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마을자치회 모 위원장은 “부천시주민자치회나 주민자치협의회가 아니라 마을자치회 위원장 협의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봉사는 봉사 자체로 끝내야 하며 개인적인 이익과 연결해서는 안된다”며 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주민자치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부천시주민자치회 명칭을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주민자치회 인가도 행안부에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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