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만든 어린이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무대 ‘2025 부천FC1995 키즈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지난 18일(토)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치러졌으며,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4학년부까지 총 5개 부분으로 진행됐다. 당초 30개 팀을 모집했지만, 많은 어린이 아마추어 축구팀들의 높은 관심 속에 32개 팀으로 조기 마감되며 270여 명의 어린이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도 현장은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응원을 보내는 학부모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부천 공격의 핵심인 바사니의 아들 Enricco(엔리코)군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nricco군은 부천FC 유소년아카데미 중동점 유치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바사니가 직접 현장을 찾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Enricco군은 응원에 힘입어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대회 종료 후 Enricco군은 “키즈월드컵 대회에 참여해서 좋았다.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골을 넣어서 정말 신났다. 잊지 못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대회 다음날인 19일, 천안과의 홈경기에서는 2025 부천FC1995 키즈월드컵 우승, 준우승팀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각 학년부의 우승, 준우승팀인 드리머스FC, 마스터FC송내(1학년부), 부천마스터FC, 솔레아스 신중동 화이트(2학년부), 부천주니어축구클럽, 솔레아스 신중동(3학년부), 솔레아스 신중동, 마스터FC송내(4학년부) 선수들이 직접 그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부천FC1995는 계속해서 지역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