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2024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시민대학이 10주간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천지속협은 지난 21일 서울신학대학교 이성봉기념관 강당에서 허원배 대표회장, 조용익 시장, 황덕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시민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민대학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에 대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사례, 민·관거버넌스의 역할 등 부천지속협 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 성격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교육과정은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조별 숙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수료식 1부는 서울신학대 박향숙 교수의 ‘B-SDGs를 위한 교육 실천 탐구’ 주제 강연과 그동안 조별 토의를 통해 정리한 우리가 바라는 부천시 ‘부천을 바꾸는 시간 3분’으로 시작했다. 2부는 부천지속협 오산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민대학 스케치 영상, 축사, 수료증 수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시민대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역량을 강화하고, 행정과 시민사회, 기업,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대학인 서울신학대학과 공동으로 운영되었다. 수료자에게는 부천지속협 대표회장과 공동회장, 서울신학대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이날 허원배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매주 열심히 강의를 듣고 고민하며 전 과정을 수료해서 너무 감사하다"며 "깨어있는 의식과 역량 함양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천을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열정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과정을 모두 마친 여러분 축하한다"며 "조별 발표를 통해 대장신도시 개발과 부천시의 기후 문제 등 다양한 제안들을 귀담아듣고 한 번 더 점검하도록 하겠다. 여러분 시민대학 과정을 무사히 마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은 "우리 학교에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시민대학을 열어 무사히 마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열려있는 대학으로 부천지속협과 함께 부천시와 시민을 위한 대학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지속협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시민대학 교육과정을 유네스코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