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민주당 부천시갑 선거구 최종 결선에서 서영석 후보가 승리를 거두며 부천시의 모든 민주당 후보가 결정됐다.
부천지역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에서 부천시을 선거구와 병선거구가 김기표 후보와 이건태 후보로 일찌감치 결정이 난 상태에서 세 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맞붙는 부천시갑 선거구의 당내 경선은 지역정가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었다.
3선의 김경협 의원이 1차 경선에서 탈락하고 서영석 의원과 유정주 의원 간에 치열한 최종 결선이 진행되던 가운데 각계 단체와 인사들의 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줄을 잇기도 했다.
한때 원미지역 네 명의 시.도의원들이 서영석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면서 서영석 후보의 대세론이 자리잡기도 했으나, 김경협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오랫동안 실무를 담당했던 이선희 실장이 유정주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 김경협 의원의 복심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치열하게 진행된 민주당 부천시갑 최종 결선은 서영석 후보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서영석 후보는 가산점 없이도 여성 가산점 10%까지 주어졌던 유정주 후보에게 승리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존 부천시갑 선거구의 대부분과 부천시정 선거구가 통합된 새로운 부천시갑 선거구의 민주당 대표선수가 서영석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부천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대진표는 모두 완성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양당 간의 치열한 선거전을 앞둔 지역 정가는 각자의 지지 기반을 구축하는데 사활을 걸고 다가오는 대혈투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