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선거구 경선 국면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현재 부천시 3개의 선거구 중 민주당 후보공천 상황을 보면, 부천시을 선거구와 부천시병 선거구는 각각 김기표 후보와 이건태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상황이다.

남은 부천시갑 선거구만 서영석 후보와 유정주 후보가 최종 결선을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두 캠프의 분위기 또한 뜨겁다. 각종 단체와 인사들의 지지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각 후보들은 SNS 상으로도 연일 각 단체와 인사들의 지지선언 사진을 올리고 자신들의 기세를 홍보하고 있다.

 

 

유정주 후보 측에서는 소신여객 노조, 태권도협회 임원진, 도시정비사업 조합장협의회 등의 지지선언 사진을 올리고 있고, 서영석 후보 측에서도 부천시 한의사회, 부천시 약사회, 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부천지부 등의 지지선언 사진을 올리며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서영석 후보가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김경협 의원과의 만남을 전하며 올린 사진 한장이 최근 논란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서영석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한 김경협 의원을 찾아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김경협 의원의 응원을 받고 돌아왔다는 내용을 전하며 첨부한 사진이 해당 만남의 사진이 아니라 지난 김경협 의원 측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당일 서 후보와 김 의원간의 공정경선을 다짐하며 두손을 맞잡고 치켜든 사진을 올려 마치 김경협 의원이 서영석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으로 비쳐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날 김경협 의원은 서영석 후보의 SNS 상의 글에 본인은 서영석 후보를 지지선언 한게 아니다는 내용의 댓글을 직접 달기도 했고 유정주 후보를 불러 차를 마시며 간담회를 진행하는 사진까지 노출시켜 본인의 서영석 후보 지지설을 수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김경협 의원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15일 하루 서영석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김경협 의원의 최측근들의 지지선언과 지지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경협 의원의 오랜 친구이자 정치적 동반자였던 체육특위 이훈희 위원장의 지지선언을 필두로 길장렬, 안경모 전,현직 청년위원장 등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게다가 경기도의회 의장인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이선구 도의원, 김병전 시의원, 박순희 시의원 등 시도의원들의 지지방문도 확인되고 있다.

 

 

 

이정도면 사실상 김경협 사단이 총 출동하여 서영석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치러질 최종 결선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 민주당 부천시갑 선거구 서영석 후보와 유정주 후보 측의 선거운동은 식을줄 모르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