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초등학교(교장 지영수)는 학교 텃밭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탄력적으로 회복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농사를 지으며 서로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농산물을 나누고 기부하면서 동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형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농사를 원하는 6학급과 통합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도시농군이라는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였다.

부천북초 텃밭에는 고추, 가지, 감자,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상추, 오이, 참외 등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고 있으며 옥수수, 수박, 분꽃, 오크라 등 씨앗을 싹을 틔우기도 하고, 학교 현관에도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농작물 등을 키우고 있으며, 오이는 벌써 열리고 있다. 텃밭에서는 협업을 통한 채소와 원예를 가꾸며 텃밭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장소가 되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도시농군에서는 『이상한 지주와 꿈꾸는 소작농』이라는 이름으로 원미동, 춘의동, 도당동에서 상자 텃밭을 짓는 주민들과 부천신흥초, 부천북초 텃밭을 짓는 학생들이 참여하여 5월 21일 부천북초에서 농사 여는 날 행사를 진행하며 여러 상자텃밭을 운영하는 이웃들(참여인원 35명)과 인사를 나누며 텃밭의 이름을 지어 소개하며 비눗방울을 날리며 한해 농사를 기원하였다.

부천북초등학교는 오는 6월 23일(목)『나눔의 귀재들의 반찬 나눔 활동(시민들이 만든 반찬 3종을 1인 세대와 연결하여 나누는 활동, 춘의동 주거 1인 세대 15세대)』과 지역의 골목 공유냉장고에 반찬을 나누기 위하여 감자 20kg과 부천북초 텃밭에서 수확되는 많은 양의 상추를 기증하여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